SEC, 올 여름 규제 의제에서 '암호화폐 제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봄·여름 규제 의제를 발표한 가운데,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규제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디크립트가 6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면 소비자들이 혜택을 얻게 될 것이며 SEC는 암호화폐 관련 안건을 집행할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가 발표한 규제 의제에는 암호화폐가 빠지고 SPAC(특수목적인수회사) 관련 규정, 공매도 공개, 머니마켓 개혁, 로빈후드 등 거래 플랫폼의 게임화 등이 포함됐다.

다만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논의할 여지가 없지는 않다. 변호사 가브리엘 샤피로(Gabriel Shapiro)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거래 플랫폼의 게임화가 디지털 자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거래 플랫폼 대한 규칙 제정 과정에서 암호화폐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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