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르 여러 코인거래소들이 난립하던 춘추전국시대 2018년 시절

중원의 패자가 될 뻔한 코인거래소가 있습니다.

그 거래소의 이름은 코인제스트

처음에는 그저 업비트에 도전하는 수 많은 거래소들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코인제스트의 거래소 코인 코즈도 그냥 처음부터 폭망한 거래소에 불과했습니다만

거래소 코인의 90%인가 95%인가를 폐기하고 남은 거래소 코인들에는 이자를 지급한다는 공지를 하게됩니다.

그 이후 55원이던 코즈는 1200원까지 껑충뛰게 되는데, 그 당시 거래소 수수료를 코즈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더리움으로 돌려준다는 획기적인 아이템은 아마 여기서 가장 먼저 한 것 같네요.

저도 제 친구에게 소개를 시켜줬습니다만, 이 친구는 그 당시 주식을 하던 자기 아버지에게 추천을 하더군요.

최소한 트레이더에게 있어서 거래 수수료가 0%에 수렴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좋은 메리트 중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호가창 한 두개만 먹어도 수익이 발생했으니깐요.

결국 코즈는 8천원까지 종행무진을 하다가 4천원으로 반토막나고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알고보니 폐기했다던 90~95% 코인은 폐기한게 아니라 거래소의 콜드월렛에 저장해놨다는 카더라가 있더라구요.

통수를 제대로 맞은 수 많은 코인투자자들은 격분했으나, 어쩌겠어요. 이곳은 무법지대 코인판.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