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듣보잡 코인들을 알고리듬만으로 매매했다가 긴급매도 -11.449%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매매대상 코인을 선별해주는 작업을 진행했고, 지금은 미세 튜닝중입니다.

 

24일 -1200불 이상 손실이 발생했었는데 당일날 절반 정도 복구가 이루어졌고,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emergency sell 한 후에도 연속으로 2~3 % 손실이 4건 발생했기 때문에 출혈이었죠.

생각컨대 시장에 돌발 악재가 발생하자 가장 취약했던 코인이 폭락했고 뒤 따라서 모든 코인들이 폭락한 장세였던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 로봇이 5개 코인을 모두 손절매한 것입니다.

 

24일 부터는 0.15 짜리 5개의 봇이 돌아가기 때문에 트레이트 횟수가 두세배 늘어났습니다.

지금 현재 26일 10:05 밸런스는

헉 이게 뭐야? 왜 흑자가 났지?

앗 보너스가 들어왔군요. 감사합니다. 이건 현재 실험중인 투자금과 섞이지 않도록 다른 지갑으로 빼돌려 놓겠습니다.

0.99192 군요.

이대로 순항한다면 오늘 흑자전환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기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로봇을 운영하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코인들이 떼거지로 오르고 내린다.
2. 그래서 하락장에서 매수 신호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5개 로봇이 모두 매수한다.
3. 여기서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손절이 발생하게 된다.
4. 대부분의 코인이 상승중인 장에서 로봇은 매수 시그널을 받지 못하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다.
5. 로봇들이 롱포지션에 있을 때 하락장이 급습해 오면 봇 5개가 0.15BTC 씩 보유중이므로 5 * 0.15 * (-0.08)  =  -0.06BTC의 대형 손절을 맞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인데,

좋은 해결책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독자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아차!

바이낸스가 어제 약 5시간 다운타임이 있었는데 우리 봇은 5개의 open trade를 가진 채로 그대로 두었습니다.

서버나 통신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서요.

 

바이낸스 서버가 다시 올라오자 4개의 트레이드가 시간 초과 조건 ROI에 해당되어 매도되었고, 한개는 마이너스 상태라서 얼마간 더 보유하다 시그널에 매매되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매매된 4개의 트레이드 중 한개의 매도 가격이 실제 매매 가격과 다르게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건 어떠한 사유로 그렇게 되었는지, 버그인지 여부는 밝혀야할 숙제입니다.

대체적으로 볼 때,

바이낸스 서버가 단절되더라도 우리 봇은 별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