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봄비가 요란한 아침입니다.

오월의 찬란한 나날들을 어떻게들 보내고 계신지요?

어린이날 즐거웠나요?

물론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매우 적어진 관계로

이제는 예전과 같은 어린이날의 생기발랄함은 구경하기 어려운 세상에 되었네요.

저희 집에는 더이상 어린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재롱잔치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로봇 구동후 어린이날 까지의 누적 수익을 그래프로 그린 것입니다.

처음 한주일간은 운전 미숙과 손절매로 땅속까지 파고들어갔다가 나름 견조하게 수익 창출을 해나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5월 4일경부터 그림에 보시다 시피 5% 수익 달성을 이루지 못하고 자꾸만 주저앉고 있습니다.

7%에서 8%까지 올라갔다가도 다시 3%대로 주저앉곤 합니다.

마치 함정에라도 빠진듯이요...

 

이대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매매전략을 완전히 갈아엎고 새로운 전략으로 바꾸었습니다.

새로운 매매전략의 실적은 입이 딱 벌어지네요.

 

지금 밸런스인데 3%선도 반토막나고 1.6%선에 걸려있네요.

원금 손실도 각오해야 할 시점인 듯합니다.

 

잘 나가다 손실을 보는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이 떨어진 코인들을 담는다.
2. 착실히 1-2%씩의 수익을 거둔다.
3. BTC가 폭등하면서 보유중인 코인들이 추풍낙엽 처럼 떨어진다.
4. BTC가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마이너스 8-9% 손절매가 2-3건 발생한다.
5. 그 동안의 수익을 모두 날리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어찌해야 이러한 패턴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수는 매수신호을 낼 때 BTC/USDT의 Stochastics Index를 참조하도록 프로그램했는데,

효과가 없는 걸까요?

며칠 더 관찰해 보도록 하겠습다.

 

손자께서는 공성전을 하책이라 했는데

마의 3%벽 돌파를 위해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씨에 공성전이라도 시도해 볼 수 밖에 없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