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개월 사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대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사회적 이슈와 우려는 뒤로하고) 그런데 재밌는 것은 가치가 오르자 오랫동안 잊고 지내 온 비트코인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개인 자산을 묵혀두었다가 다시 찾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다는 것!

 

 

내가 만일 오래전에 비트코인을 사 두었거나 어떤 일에 대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았는데, 잊고 지내다가 가치가 오른 지금 비밀번호를 분실하여 자금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그 답답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혹자는 그까이꺼 하면서 잊고 지내라고 속편히 말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0.01의 비트코인도 누군가에게는 생활의 변화를 갖다 줄 큰 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런 분들 위해 잃어버린 지갑 비밀번호를 복구해 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월렛 리커버리 서비스 인데요. Wallet Recovery Services의 대표 데이브 비트코인(가명)은 최근 비트코인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매일 수십건의 관련 문의가 쇄도한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월렛 리거버리 서비스 웹페이지 ( https://www.walletrecoveryservices.com/ )

 

 

이 사이트는 아주 빠른 속도로 수백만 개의 숫자와 문자 등을 입력하여 일치하는 조합을 만드는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찾아낸다고 합니다. 물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무모해 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비밀번호를 다른 곳에도 사용한다는 성향을 이용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

 

현재는 전체 건 중에 35%의 비밀번호 찾기 성공율을 보이고 있지만, 점점 발달해 가는 IT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시간을 줄이고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고객의 비밀번호 찾기에 성공할 경우 20%의 수수료를 부과해야 하는데요.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어쩔 수 없이 방치할 바에는 가성비 최고의 서비스가 아닐까요?

 

비밀번호 찾기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덩치가 큰 거물들 보다도 소액의 비트코인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같은 금액의 돈이라도 사람에 따라 그 가치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여 비밀번호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날마다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오래전에 실패한 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복구를 시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줄 기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 대표는 오랜 기간동안 고객들에게 믿음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비밀번호 분실, 거래소 파산, 해킹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찾아가지 못한(?) 비트코인의 금액이 28조가 될만큼 엄청난 양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비밀번호 복구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좀더 체계적이고 안전한 나만의 자금(비밀번호)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옛날 잃어버린 비트코인 찾기 서비스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