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특금법 시행과 관련하여 국내 4대 메이저 거래소를 제회한 대부분 거래소(해외거래소 포함)가 원화마켓을 폐지하고 한국어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였습니다. 이 무렵 굵직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들도 차례로 사이트 내 한글 서비스를 중단하고 원화마켓을 없애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 지갑을 이용하여 해외거래소로 코인을 전송하거나, 한글 없이 영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거래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허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이 느슨한건지, 정부에서 처음부터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할 마음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해외 거래소 이용이 완전 차단 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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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소에 한글이 사라진 이후로 국내 유저들은 매우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요. 자칫 해석의 오류로 자금의 손실을 보거나, 거래소 공지사항과 이벤트를 놓치는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특금법 이후에도 한국어를 지원하고 선물거래까지 가능한 해외거래소 비트겟(Bitget)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현재 비트겟 거래소 홈페이지 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어와 원화(KRW)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크롬(인터넷)에서 강제로 번역한 어색한 단어가 아니라 페이지 우측 상단에서 한국어 설정 자체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비트겟은 전세계에서 선물거래량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많은 회원과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이지만, 바이낸스와 바이비트가 특금법 시행 초기 한국어서비스와 원화마켓을 폐지한 조치와는 달리 현재까지 국내 유저들을 위하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요.

 

 

 

 

더군다나 비트겟은 국내거래소에서는 허용되지 않아 거래가 불가한 선물, 마진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입니다. 아직도 국내에서는 선물거래가 합법인지 불법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어 지원에 선물거래까지 가능한 비트겟으로 국내 유저들의 눈길이 쓸릴 수 밖에 없는 대목이 아닐까요?

 

 

 

 

위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겟은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수수료 할인 코드를 마구마구 뿌리고 있어, 다른 거래소와의 차별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고객센터 응대도 비트겟 거래소의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어 서비스 지원에, 파생상품(선물, 마진) 서비스, 수수료 할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 중인 비트겟이 언제까지 이런 행보를 이어갈 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국내 유저들에게 꽤나 합리적인 거래소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인데요.

 

 

 

 

혹자는 이런 상황이 비트겟이 특금법을 통과한 것이라고 오해할 수 도 있겠지만, 전혀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다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특금법의 취지를 가볍게 웃어 넘겨버린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더 객관적인 이유라 생각이 드네요.

 

이번 시간에는 비트겟 거래소와 특금법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상황을 정확히 이해 한다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시각도 분명해 질텐데요. 거래소 선택은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이 나에게 가장 합리적인지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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