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vs바이비트 선물 수수료 비교

 

 

거래소를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비교해보시는 부분이 바로 수수료일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트겟과 바이비트 거래소의 선물거래 수수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두 거래소를 비교하기에 앞서, “Maker(메이커)”와 “Taker(테이커)”의 개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Maker(메이커)는 ‘바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을 넣는 사람을 뜻합니다. 바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은 오더북으로 들어가므로, 오더북의 물량을 채워주는 사람으로 이해해도 좋습니다.

 

여기서 바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이란, 현재 시세와 차이가 나는 주문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해봅시다. A라는 사람은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진 990만원에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900만원에 산다고 지정가 주문을 하게 되면 이 주문이 ‘바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이 되는 것입니다.

 

메이커들이 많을수록 거래의 유동성이 더 공급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거래할 수 있는 양도 늘어나는 것이니 거래소는 메이커들에게 더 저렴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Taker(테이커)는 반대로 ‘바로 체결되는 주문’을 넣는 사람입니다. 시장가로 거래를 하게 된다면 즉시 주문이 체결될텐데 이 경우가 바로 테이커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변동폭이 큰 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는 짧은 시간안에도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테이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오더북에 채워진 물량을 지우는 역할을 하게 되고, 이는 위에서 설명한 메이커의 역할과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이커는 메이커들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제 거래소로 들어가 직접적으로 바이비트 수수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바이비트의 선물 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측 상단의 사람 모양” -> “My fee Rates”를 클릭해주시면 위 사진과 같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수수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경우 메이커는 0.01%, 테이커는 0.06%의 수수료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 페이지에서 보았던 사진에서 “모든 수수료 보기” 버튼을 클릭하셨다면 이처럼 등급별로 적용되는 수수료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상위단계인 “PRO 3” 단계까지 가신다면 메이커 0% 테이커 0.03%의 낮은 수수료로 거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트겟 선물 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비트겟의 경우에는 메이커 0.02%, 테이커 0.04%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메이커의 수수료는 바이비트보다 비싸지만, 테이커의 수수료가 바이비트의 기본 수수료보다 더 저렴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정리

 

 

메이커보다 테이커로 거래를 하시는 분이라면 비트겟 거래소가 조금 더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 거래량이 바이비트의 상위 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이라면 바이비트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시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각자의 상황이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