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외코인거래소 순위 및 추천 | |||
거래량 | 11조 | 3.5조 | 9.5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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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영어 | ★한국어지원 |
영어 |
수수료 | - 지정가 : 0.02% - 시장가 : 0.04%(1위) |
- 지정가 : 0.02% - 시장가 : 0.03% |
- 지정가 : -0.025% - 시장가 : 0.075% |
분야 | 현물(1위) |
현물+선물 (강추!) |
선물(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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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도 결국 펀더멘탈을 봐야하는가?
2021.06.26 02:10
원래 시작은 백테스팅만을 믿고 자동매매를 시작했습니다.
펀더멘탈을 확인하려면 부지런해야 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지만, 양적방법만 하면 그거 안해도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난 두달간의 약세장을 겪고 나서 보니 코인도 펀더멘탈을 챙겨보고 매매대상 코인을 선별하지 않으면, 잡코인에 물려서 깡통차게 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멋도 모르고 알량한 기술만 믿고 이 시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언젠가는 치러야할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혹한기를 겪어야만 잡코인들이 정리되고, 악성매물도 청산되므로 크립토의 앞날을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가 손해를 보게 되니 씁쓸한건 어쩔 수 없군요.
아무튼 그래서 코인을 어떻게 선별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좀더 파보겠습니다.
기술적 분석 단계에서는 이전 글에서 간간히 언급한 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 거래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코인은 매매하지 않는다.
-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인 코인은 매매하지 않는다.
- 최근 수일간의 변동성이 너무 큰 코인은 매매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는 시장이 급변할 때는 대규모 손절 사태가 발생하거나 꽉 물려서 탈출이 불가능해 집니다.
만일 여기에다가 펀더멘탈한 질적 분석을 사용해서 다시 한번 걸러낸다면 하락시에도 불안해 하지 않을 수 있고, 손실폭도 줄일 수 있으리라 추정합니다.
아직은 펀더멘탈을 자체 분석하기에는 아는 것이 없으므로 남들이 걸러낸 코인들을 가지고 백테스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코인만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 A16Z의 포트폴리오에 올라 있는 코인만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려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데 어떤 심사인지 상세한 내용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백테스팅 결과를 비교해 보았더니 유의적인 차이가 났습니다. 코인베이스의 tradable코인은 73개입니다. 바이낸스나 업비트가 200 이상인 것 하고는 상당히 다릅니다.
동일한 매매전략을 사용했을 때 바이낸스에서 상기 3가지 양적 선별방법만을 적용한 경우와 코인베이스 상장 코인만을 대상으로 같은 양적 선별방법을 적용한 경우의 수익률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적선별만 한 경우 수익률 -0.49%
코인베이스 상장 코인의 경우 수익률 2.6%
전자의 경우 매매가 31회인데 비해 후자는 5회에 그칩니다.
코인베이스 상장코인들이 적게 매매 되었다는 것은 대상코인이 매우 적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적용된 매매전략으로 추론해 볼때 변동성이 매우 적은 코인들이고 폭락장에서도 수익이 났다는 것은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A16Z는 Andreessen Horowitz 라는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탈인데 운용자금 188억불 가운데 31억불을 크립토에 투자하고있는 회사입니다. 벤처캐피탈이 자기 돈을 투자할 때는 우리 보다는 여러가지 질적 분석을 했을 것이라고 믿고 따라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얘네들의 포트폴리오는 14개 코인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백테스팅은 다음 글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성투하시기 빌면서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