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해외코인거래소 순위 및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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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 11조 | 3.5조 | 9.5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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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영어 | ★한국어지원 |
영어 |
수수료 | - 지정가 : 0.02% - 시장가 : 0.04%(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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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추진
2025.09.29 02:50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추진… 국내 디지털 금융 판도 흔든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결합을 모색하면서 국내 디지털 금융 지형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양사가 손을 잡을 경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결제부터 거래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가상자산 생태계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네이버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두나무의 저평가 해소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윈윈’ 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활용 시 네이버 비용 절감 효과”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주식교환 방안을 논의 중이며, 성사될 경우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 경우 네이버페이가 발행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와(Giwa)’**를 통해 상장·유통되며, 네이버는 결제 인프라와 거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원스톱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비중이 확대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2030년까지 약 1,50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두나무가 자회사로 편입되면 외부 인프라 비용까지 절감돼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던 중간 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AI·전자상거래와 결합, 새로운 기회”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AI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단위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페이·구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네이버가 활용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쿠팡과 맞설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가진 네이버가 두나무와 협력한다면 가상자산 접목의 최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 시너지 기대… “RWA와 증권 토큰화까지 확장”
단순 결제·거래 협력을 넘어 확장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나무 연결 효과는 단순 거래대금 수익에 그치지 않고,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을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3:1 비율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에셋이 증권 및 RWA 토큰화를 맡고 두나무가 이를 유통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두나무 저평가 해소 가능성
비상장사인 두나무의 현재 추정 시가총액은 PER 12배 기준 약 12조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코인베이스가 약 30배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업계는 두나무가 단순 거래소를 넘어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하려는 점에서 향후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거래소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규제 친화적 구조로 전환하는 데도 이번 결합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나무 매출은 대부분 업비트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며, 특정 고객정보 관리 문제와 미공개 정보 이슈로 금융당국 제재심에 회부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규제 친화적 파트너인 네이버와의 결합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열어줄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판 테더 등장”… 전통 금융 참여 가능성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사실상 한국판 테더(USDT)가 탄생한 셈”이라며 “이제 남은 과제는 누가 USDC(써클)의 역할을 맡을지인데, 이 과정에서 전통 금융사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