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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완료… 2년 반 만에 한국 시장 공식 복귀
2025.10.18 18:40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완료… 2년 반 만에 한국 시장 공식 복귀
FIU,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최종 승인… 2년 반 만의 복귀 확정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가 약 2년 반의 심사 보류 끝에
국내 거래소 고팍스(GOPAX)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이 최근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청서를 수리하면서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복귀가 공식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바이낸스가 2021년 국내 철수 이후 약 2년 반 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진입하게 된 의미 있는 조치다.
미국 내 43억 달러 합의가 승인 촉진 요인으로 작용
이번 승인 결정에는 바이낸스가 미국 정부와 43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합의를 통해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우려를 완화한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당시 바이낸스는 미등록 영업 및 AML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이후 대규모 합의와 강화된 내부 준법 체계 도입을 조건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당국과의 합의가 FIU의 규제 리스크 판단에 긍정적 영향을 줬고,
인수 승인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고팍스, 2023년 첫 임원 변경 신청 후 2년 만에 결실
고팍스는 2023년 2월, 바이낸스가 자사 지분 67%를 확보한 직후
첫 임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그동안 바이낸스의 해외 법적 이슈와 AML 관련 우려로 인해
규제 당국의 승인이 장기간 보류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고팍스는 다시 한 번
한화 기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5대 원화마켓 거래소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는 KYC(고객확인제도)와 AML(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모두 충족하는
소수 거래소에만 부여되는 라이선스다.
4,700만 달러 고객자금 동결 위기, 바이낸스가 구조
이번 인수는 고팍스가 2023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 고팍스의 파트너사였던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
고객 인출 중단에 이어 FTX 붕괴 여파로 파산을 신청하면서
고팍스는 대규모 인출 지연 사태를 겪었다.
그 결과 고팍스의 예치 상품인 ‘고파이(GoFi)’ 와 연계된
약 4,700만 달러(약 640억 원) 규모의 고객 자금이 동결됐다.
바이낸스는 당시부터 피해 복구를 위해
자금 투입 및 손실 보전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구조에 나섰다.
이번 FIU 승인으로 이러한 구조 계획도 본격 이행될 전망이다.
“한국 시장은 전략적 요충지”… 바이낸스, 신뢰 회복 본격화
이번 승인으로 바이낸스는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엄격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규제 준수 신뢰성 회복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디지털 자산 거래 투명성이 높고,
KYC·AML 기준이 세계적으로 엄격한 국가 중 하나”라며
“바이낸스가 이 시장에 복귀했다는 것은
글로벌 규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 동향 — 대여 서비스 중단 및 ETF 논의 본격화
한편 국내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암호화폐 대여 서비스 전면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는 코인 대출을 통한 과도한 레버리지 위험을 차단하고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시행되었다.
정부는 향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을 위한 종합 법제화를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역시 디지털 금융 혁신에 열린 태도를 보이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제도적 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변화 — 두나무, 기관 커스터디 서비스 강화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Upbit) 운영사 두나무(Dunamu) 는
최근 기업 및 기관 투자자를 위한 커스터디(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두나무는 “모든 자산을 완전 오프라인 상태의 콜드 월렛(Cold Wallet) 에 보관해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화된 규제 환경 속에서
안전한 자산 보관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결론 — “바이낸스의 복귀, 한국 가상자산 산업 재편 신호탄”
이번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완료는
단순한 거래소 인수를 넘어,
한국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바이낸스는 이제
규제 준수, 유동성 안정화, 투자자 보호라는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신뢰 회복과 서비스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