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해외코인거래소 순위 및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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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 | 11조 | 3.5조 | 9.5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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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영어 | ★한국어지원 |
영어 |
| 수수료 | - 지정가 : 0.02% - 시장가 : 0.04%(1위) |
- 지정가 : 0.02% - 시장가 : 0.03% |
- 지정가 : -0.025% - 시장가 : 0.075% |
| 분야 | 현물(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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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팔아 국장으로 코스피5000 시대
2026.01.29 21:08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결과다.
반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과 투자 매력 약화 속에 거래가 급감하면서, 두 시장 간 자금 이동의 대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1일 3920.37포인트에서 올해 1월 22일 4952.53포인트까지 오르며 약 26.3%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강한 상승세와 함께 거래대금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14조4168억원에서 올해 1월 약 25조2860억원으로 확대돼 75% 이상 급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제로금리, 양적완화, 대규모 재정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며 자산 시장 전반이 급등했던 시기다. 현재 증시는 그 시절에 버금가는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대기성 자금의 이동도 뚜렷하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674조84억원이던 요구불예금·MMDA 잔액은 올해 1월 21일 기준 647조2363억원으로 줄었다.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수십조원이 빠져나가며, 시중 자금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처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기예금 잔액 역시 같은 기간 939조2863억원에서 936조2864억원으로 약 3조원 감소했다.
반면 디지털자산 시장은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황 분석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약 4조3790억달러(약 6420조원)에 달했던 전체 시가총액은 현재 3조1092억달러(약 4560조원) 수준으로 약 29% 축소됐다.
비트코인 역시 당시 1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는 9만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과 거래량을 토대로 산출되는 공포·탐욕 지수는 24까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국내 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의 약 70%를 차지하는 업비트 기준으로, 이번 달 비트코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67.81% 감소했다. 업비트 API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약 4900억원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1600억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시중 유동성이 디지털자산이 아닌 국내 주식시장으로 쏠리면서, 두 시장 간 자금 이동의 온도 차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국내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그린란드 이슈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큰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규제 정비 지연과 각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보다 실적과 정책 기대가 뒷받침되는 국내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김병준 디스프레드 연구원은 “AI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여기에 주식시장을 뒷받침하는 정부 정책 기조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며 “반면 디지털자산 시장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군으로 분류되지만, 뚜렷한 투자 스토리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유동성이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 사이클이 전 세계적으로 설득력을 확보하며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인 것처럼, 디지털자산 시장 역시 ‘왜 블록체인이 필요한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필요하다”며 “다만 블록체인은 눈에 띄는 신규 효용을 창출하기보다는 중앙화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강점이 있는 기술인 만큼, 시장의 전환점은 우리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